NanJoo의 수다
Henri Cartier-Bresson
ideasang
2009. 4. 17. 04:16
"사진은 어떤 사실의 의미와, 그 사실을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가리키는 형태의 엄격한 구성이 한순간에 동시에 인지되는 것이다."
현실의 어떤 치밀한 순간을 포착하고 또 형태들이 함께 어울리도록 하는 데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온 이미지에서는 다소 차가우면서도 섬세한 멋이 나며, 그것은 찬양도 비판도 아닌, 단지 현실을 꼼꼼히 분해하고 거기에 어떤 스타일을 결부시키는 것이다.
그는 절대로 연출하지 않고, 트리밍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삼았다. 1952년 출판한 그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에서 그는 자신의 사진미학을 권두에 밝혀두고 있다. 그는 촬영 대상의 움직임 중 가장 좋은 순간을 가장 적절한 시간에 포착했다. 이를테면 그는 피사체에게 '아, 좋아요. 잠깐 거기 멈춰 서세요.'라는 말 따위는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에게 있어 결정적 순간이라는 것은 단순한 시간적인 것이 아니고 대상 자체의 본질이 가장 잘 드러나고 있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그는, 촬영하는 동안 현실을 조작하려 해서는 안되며, 실제의 자연광을 존중하지 않고서 플래시 라이트의 도움을 받으면 어떤 사진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현실의 어떤 치밀한 순간을 포착하고 또 형태들이 함께 어울리도록 하는 데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온 이미지에서는 다소 차가우면서도 섬세한 멋이 나며, 그것은 찬양도 비판도 아닌, 단지 현실을 꼼꼼히 분해하고 거기에 어떤 스타일을 결부시키는 것이다.
그는 절대로 연출하지 않고, 트리밍하지 않는 것을 특징으로 삼았다. 1952년 출판한 그의 사진집 <결정적 순간>에서 그는 자신의 사진미학을 권두에 밝혀두고 있다. 그는 촬영 대상의 움직임 중 가장 좋은 순간을 가장 적절한 시간에 포착했다. 이를테면 그는 피사체에게 '아, 좋아요. 잠깐 거기 멈춰 서세요.'라는 말 따위는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에게 있어 결정적 순간이라는 것은 단순한 시간적인 것이 아니고 대상 자체의 본질이 가장 잘 드러나고 있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그는, 촬영하는 동안 현실을 조작하려 해서는 안되며, 실제의 자연광을 존중하지 않고서 플래시 라이트의 도움을 받으면 어떤 사진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사진찍히는 사람이 카메라나 그것을 다루는 사람에게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고, 복잡한 장비나 반사판 등 사진을 찍기 위해 필요하다고 우리가 믿고 있는 여러 기자재들은 멋진 작품을 만드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믿었다. 또한 그는 현상, 인화 과정에서의 조작과 사진을 트리밍하는 것조차 거부했다. 또한 그는 카메라의 앵글의 변화들을 통해 강조를 주고 주의를 환기하는 형태의 촬영에 반했고, 광각이나 망원렌즈로 촬영하는 것도 되도록 멀리했다. 그는 또한 칼라 사진에 대하여, 흑백사진에 의해 포착되는 삶의 움직임과 성취감을 손상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어느 정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http://windshoes.new21.org/photo-bresson.htm
DSLR이 생긴후에 사진을 찍으면서 좀더 잘 찍어보려는 노력을 시작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가 잘 찍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지루하고 뻔한 사진만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사진 찍는것에 흥미를 좀 잃어버리게 된적이 있었다. 그 이후 우연히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그냥 손이 가는 데로 대충 수평만 맞추려고 노력하면서 찍어댄 사진이 훨신 생동감 있고 느낌이 살아 있는 사진들이 찍히는 것을 보고 사진에서 보이는 인위적인 냄새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적이 있었다. 그것은 이미 1952년도에 Henri씨가 주장하고 거의 사진 찍기의 정설처럼 되어 있었던 것이라니..
나는 항상 뒷북이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군!